[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황금중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문재인 정부를 무능한 정권이라고 비판하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이 무능한 과속, 불통, 부패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합니다.
 단일대오의 보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저들을 응징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탈환하려 합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보수정치가 부활할 수 있다며 사람 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력한 당권 경쟁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불안한 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대표가 당선되면 당이 또다시 비대위 체재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고,

황 전 총리는 조금도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겨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7일로 잡은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치면서 날짜 변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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