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9.2.7
김천시청 전경.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9.2.7

철망 울타리와 목책기 설치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 인근 농지에는 반달가슴곰 KM-53과 더불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많이 살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민여론에 김천시는 환경부로부터 예산을 받고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에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해마다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 농가에 우선 지원한다.

지원하는 피해 예방시설은 철망 울타리와 전기충격식 목책기 2가지이다.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동·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야생동물들로 인해 망가진 농작물을 보는 농민의 상실감은 너무나 클 것”이라며 “피해 예방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서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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