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적인 의미의 ‘청년 문제’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최소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청년의 지위와 처지는 나아졌는가? 저자는 “청년 문제라는 말이 반복되는 동안 우리 사회의 ‘청년’에 대한 이해 수준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20여명의 인터뷰어가 100명의 청년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연 청년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사회에서 청년 문제라고 불리는 일자리, 주거 및 부동산, 연애· 결혼·출산·비혼 등에 대해 당사자인 청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정리했다.

나아가 청년 문제에 대한 국가의 역할, 청년 스스로의 정치와 담론까지 고민했다. 그리고 이를 책으로 써냈다.

아울러 생산직 노동자부터 탈조선 대학원생까지 인터뷰를 통해 만난 청년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이들의 이야기를 비망록의 형태로 더했다.

김창인, 전병찬, 안태언, 청년담론 (기획) 지음/ 시대의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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