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2.7
경찰마크.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노래주점에서 여성을 강제추행 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 한 경찰서 소속 A(52)경감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 B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5분께 부산 동래구 한 노래주점에서 A경감에게 강제추행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B씨는 A경감이 엉덩이를 손으로 치는 등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했다.

A경감과 B씨는 각자 술을 마시다 A경감 지인 소개로 노래주점에서 합석했다.

A경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래주점 안에는 A경감과 B씨를 비롯해 지인들이 함께 있었지만 아무도 추행 장면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이 상반돼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수사 진행 후 혐의가 인정되면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경감은 현재 대기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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