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고 있다. 2019.1.7(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고 있다. 2019.1.7(출처: 연합뉴스) 

입장 차이만 확인… 오후 4시 협상 재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일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각 당의 입장만을 내세우면서 결국 서로 간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2월 임시국회 일정과 민생법안 처리 여부, 선거제도 개편 방안 처리 문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 폭로 관련 특별검사, 손혜원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한국당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 다시 모여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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