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탈북청소년 지원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에 열린 교육부 주최 및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18 탈북학생 심리상담 지원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구는 인천거주 전체 탈북민 중 70%가 남동구에 집중 된 점을 고려, 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가정복지과의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가 추진한 가정복지과 특화사업으로 탈북전문 상담사를 양성해 탈북청소년의 학교·거주지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상담사는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표창은 구가 추진 중인 탈북학생 상담을 통해 학교적응 및 심리적 안정을 도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에서 운영 중인 남동구청소년상담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삷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상담을 비롯해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심리상담, 진로삼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지원과 연계활동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탈북 청소년뿐만아니라 부모들의 심리적 어려움까지도 해결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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