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도은 기자] 7일 오후 전남 나주시 영산천 부근에서 불법 폐기물 소각 현장이 발견됐다. 폐가전 등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있다. ⓒ천지일보 2019.1.8
[천지일보=김도은 기자] 7일 오후 전남 나주시 영산천 부근에서 불법 폐기물 소각 현장이 발견됐다. 폐가전 등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있다. ⓒ천지일보 2019.1.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4일 명절 기간 고속도로 쓰레기양이 평소보다 약 3배로 증가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는 하루 평균 48t이었다.

이는 이들 명절 기간을 포함한 연간 기준, 하루 평균 쓰레기양인 17t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총 1463t을 처리하는 데는 4억 523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쓰레기 배출이 가장 많은 노선은 경부선(208t)으로 파악됐다. 이어 영동선(139t), 서울외곽순환선·통영대선·중부선(122t), 서해안선(108t)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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