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룡스파텔 온천장서 불… 입욕객 맨발 대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전 소재 대형 온천장(별관)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께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 온천장(별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25분 만에 꺼졌다.

설 연휴를 맞아 온천탕을 찾은 입욕객들은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시민은 외투를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거나 맨발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 배전반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