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4일 북핵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앞서 협상 전략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4일 북핵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앞서 협상 전략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3일 방한했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내일 판문점에 갈 것인가’ ‘북측과 언제 만나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논의의 진전을 위해 북한 측과 실무협상을 하러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4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의제 조율에 앞서 한·미 간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만남 이후 북측 대표단을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실무회담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자는 4~6일 중이며, 장소는 판문점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이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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