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 초기화면.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2.3
안전신문고 초기화면.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2.3

광주시, 시민 안전신고 분석결과 지난해 1만 2799건 접수
도로파손, 교통, 생활민원 등 생활불편시설 개선 효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도로파손·교통 불편 등 생활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는 생활주변에서 발견되는 안전 위험요인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행정기관 등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광주지역 관련 제보는 1만 2799건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로파손 48%, 교통 27%, 생활민원 11%, 산업 3% 등 순이었으며, 광주시는 접수된 1만 2799건 중 1만 2787건을 조치하고 12건을 처리하고 있다.

신고 방법으로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신고가 1만 1635건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인터넷 5%, API 2%, 기타 2% 등이었다. 특히 모바일 신고는 전년보다 207% 증가한 7800여 건에 달했다.

이처럼 모바일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시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안전신문고 포탈’에 즉시 접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도로파손, 교통 등 불편민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평형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앞으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안전신문고를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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