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왼쪽)와 김혁철 전 스페인 북한 대사 (출처: 연합뉴스) 2019.2.2
북미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왼쪽)와 김혁철 전 스페인 북한 대사 (출처: 연합뉴스) 2019.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의 미국 실무팀이 3일 방한해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2일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4일 오전 한국 북핵 실무책임자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유기동물 10만마리 시대. 유기동물 급증으로 인한 최근의 안락사 논란. 특히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유기동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중국도 최대의 명절 ‘춘절’ 연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동거리가 긴 중국은 춘절 연휴가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3주까지 이어진다. 춘절을 이용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도 상당수다.

◆비건, 美 대북특별대표 내일 방한… 북미, 이르면 4일 실무협상 ☞(원문보기)

비건 대표는 북한 측 특별대표인 김혁철 전 스페인 북한 대사와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를 두고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지난 1일 비건 대표가 3일 방한한 이후 북측 특별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와 김혁철 전 대사 간 북미 실무협상 장소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나온다.
 

◆[이슈in] 설 연휴 여전한 반려동물 유기…“가족이라더니 명절엔 남” ☞

실제 실시간 통계를 제공하는 포인핸드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2월 10~17일)에도 1327마리의 동물이 버려졌다. 2018년부터 2019년 2월 2일 현재 서울에서 유기된 동물은 8294마리로 지난해 12월 기준 8024마리에 비해 증가했다. 동물구조협회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명절 등 연휴기간이 지나야 정확한 통계가 나오겠지만, 보통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수정 수습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거리를 거닐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
[천지일보=이수정 수습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거리를 거닐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

◆[르포] 중국 춘절 맞은 명동, 유커로 ‘북적’… “사드 전 90% 회복” ☞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의 첫 인상은 다소 한가해 보였다. 평소 지나가기도 쉽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차이가 확연했다. 명동도 더 이상 사람이 찾는 않는 것일까 생각이 들었지만 기우였다. 오후 2시가 되자 노점상들이 하나 둘 카트를 끌고 길 가운데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거리를 다니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불과 몇분 사이에 명동 거리가 사람으로 가득 찼다.

◆韓, 경기둔화에도 국가부도위험은 2007년 이후 최저 ☞

한국이 지난해 6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2.7%)을 기록하는 등 경기는 어두웠지만 국가부도위험은 2007년 이후 약 1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2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2bp(1bp=0.01%포인트)다. 올해 고점인 지난달 3일(41bp)에 비하면 무려 9bp 하락했다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 AFC공식홈페이지) ⓒ천지일보 2019.2.2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 AFC공식홈페이지) ⓒ천지일보 2019.2.2

◆[아시안컵] ‘결승불패’ 아성 무너진 일본… 카타르의 ‘탈아시아’ 선언 ☞

아시아축구에 지각변동이 생겨났다. FIFA랭킹 93위의 카타르가 일본(50위)의 결승불패 아성을 무너뜨리고 사상 첫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는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설 연휴 앞두고 안산서 7개월 여아 홍역 확진 추가 발생… 안산지역 15명째 ☞

연휴를 앞두고 경기 안산에서 7개월 여아가 홍역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1일 밤 안산에서 7개월 된 여아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설맞이 영상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설맞이 영상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켜켜이 쌓인 현안… 文대통령, 설 연휴 정국구상 집중모드 ☞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설 연휴 동안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6일까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개호 장관, 구제역 방역 현장점검… ‘심각’ 단계 수준 대책 추진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 연휴 첫날인 2일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뒤 경북 문경시청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찾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0

◆“대선불복” vs “헌법불복”… 김경수 판결 두고 프레임 공방 ☞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 선고를 두고 여야 간 프레임 공방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를 대선불복, 헌법불복이라고 규정하고 비난을 쏟아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여당이 사법부를 지나치게 흔들고 헌법 흔들기에 대한 역풍을 맞을까봐 대선불복 프레임을 씌우는데 이건 진실을 밝히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 연휴 첫날, 궁능 문 활짝 열렸네”… 무료 개방에 행사 ‘풍성’ ☞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고궁과 종묘가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조선왕릉·아산 현충사·금산 칠백의총·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러시아, 미국 INF 탈퇴 선언에 맞대응 “우리도 참여 중단” ☞

러시아가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 선언에 대한 맞대응으로 조약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미국 파트너들이 조약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그렇다면 우리도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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