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산불예방진화대 발대식 참석자들이 선서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9.2.2
1일 충남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산불예방진화대 발대식 참석자들이 선서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9.2.2

‘감시카메라 운용해 24시간 산불감시활동’
“올해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불예방진화대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발대식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 결의와 산불감시요령, 산불예방활동교육 등 실무교육을 병행했으며, 산불 없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산불전문진화대원과 감시원들은 산불취약지역과 산불이 발생했던 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배치돼 감시와 순찰 활동을 한다. 진화대와 감시원 활동과 더불어 시는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해 관리하고 산불위험 경보 발령 시 단계별로 통제할 방침이다.

특히 등산객이 많은 아미산을 비롯한 3곳에는 조망형·밀착형 감시카메라 5대를 운용해 24시간 산불감시활동을 벌인다. 또한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 농가와 경로당을 방문해 논·밭두렁에서 소각하지 않도록 산불에 대한 위험성과 처벌규정 등의 맞춤형 예방교육과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홍장 시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원들은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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