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류 농가 주변 방역소독.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2.2
ⓒ우제류 농가 주변 방역소독.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2.2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 돌입’
“전염병 방역… 관과 농가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29일 양성면 한우 농가에 이어 31일 경기도를 벗어나 충북 충주농가로 퍼졌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자,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 수준으로 격상하고 전국의 모든 축산농가에 대해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도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변경했다. 특히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도고면 효자리 거점소독시설에 통제초소 기능을 병행해 24시간 축산차량 소독과 통제, 방역에 들어갔다.

또한 소독차량을 우제류 농가 주변에 투입해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발생농장 방문 차량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등 소독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방역은 어느 하나만의 노력이 아니라 관과 농가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며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농가의 협조를 통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관내 소·돼지 749농가 17만 4700두에 구제역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하고 구제역 관련 소독약품 6종 2148kg, 생석회 76t을 우제류 사육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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