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1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고속도로 교통상황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19.2.2
2일 11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고속도로 교통상황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19.2.2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후부터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에서 10.4㎞ 구간에서 평균속도 30㎞/h로 정체다. 서울방향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에서 2.7㎞ 구간이 평균속도 37㎞/h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북공주분기점~공주분기점의 1.8㎞ 구간에서 21㎞/h 속도로 역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서청나들목~남미분기점의 7.1㎞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부근의 7.6㎞ 구간에서 각각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판교방향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에서 25㎞/h의 속도로 정체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대전 2시간 20분, 서울-대구 3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고속도로는 서울-광주 4시간 20분, 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 3시간 20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목포 4시간 30분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귀성길 정체는 정오쯤 절정에 이른 후 밤 10시를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하루 전날인 4일 오전과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도로가 가장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은 연휴가 길다보니 귀성길 차량이 분산돼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 반정도 빨리 고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귀경길에는 차량이 몰리면서 지난해에 대비 최대 2시간 50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첫날인 이날은 차량 48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 연휴 기간인 4~6일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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