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시작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군 병력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제독차량을 이용한 방역 모습 (제공: 국방부) 2019.2.1
국방부가 1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시작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군 병력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제독차량을 이용한 방역 모습 (제공: 국방부) 2019.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족대이동의 시작으로 구제역이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등 세부 발표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을 놓고 각각 실무협상이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비서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2심에서 법정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 설 민족 대이동에 ‘구제역 초비상’… 소독‧통제로 귀성길 막힐수도☞(원문보기)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최대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귀성객을 비롯 전국 농가, 시민 등 불편이 예상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속시설을 전국 173곳에 설치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24곳, 경기‧전북‧전남‧경북 등 축산농가가 밀집된 지역도 22곳이 설치된다.

◆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발표 임박… ‘의제·의전’ 협상 나설듯☞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시·장소 등 세부 발표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을 놓고 각각 실무협상이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의제와 의전을 놓고 별도 트랙에서 실무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만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만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 안희정 법정구속에 한국·바른미래 “유죄 판결 환영”… 민주 ‘침묵’☞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비서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2심에서 법정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여당은 안 전 지사 유죄 판결에 대해 ‘침묵’을 지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 야당은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면서 권력형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 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항소심에서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호송차로 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 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항소심에서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호송차로 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

◆ [르포] “여행 다녀와서 설 쇠요”… ‘先여행 後명절’ 인파로 북적☞

“평상시에는 직장생활로 제대로 못 쉬지만 이렇게 긴 연휴 때는 여행을 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둔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만난 김동우(38, 남, 충남 천안)씨는 연착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찾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 [현장 in] “벌이 없는데 무슨 낯으로” 설날이라 더 서러운 노숙자들☞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슬프지, 가족들 소식이 궁금해도 이 꼴로 어떻게 보러갑니까….”30일 서울역 한복판에서 만난 허름한 바지위에 두툼한 겨울 옷 차림의 노숙인 안모(50, 남)씨는 이같이 중얼거리며 소주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의 주변에는 빈 소주병이 뒹굴고 있었다. 안씨는 거리에서 생활한지 2년이 되간다.

[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진행된 가운데 영정사진 운반자가 하늘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진행된 가운데 영정사진 운반자가 하늘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 ⓒ천지일보 2019.2.1

◆고 김복동 할머니, 마지막으로 日 대사관 찾아…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나비 되어 평화로운 세상에서 훨훨 날으소서.’세계를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설 앞두고 구제역 확산… “전국 가축 시장 3주간 폐쇄키로”☞

최근 경기도 안성시 농가와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의 모든 소·돼지 가축시장이 3주간 폐쇄된다. 이개호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구제역 방역 관련 합동 담화문’을 통해 “전·국의 모든 소·돼지가축 시장을 오늘부터 3주간 폐쇄하고 소·돼지 등 가축 사육농가의 모임을 금지하겠다”며 “설 연휴기간 중 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비건 “北, 핵물질 시설 폐기 약속… 주한미군 철수, 논의대상 아냐”☞

북미 핵 담판의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3일 서울을 방문한 이후 북한 측 특별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비건 대표는 북한이 핵 물질 관련시설의 파괴를 약속했다고 밝혔다.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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