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추운 날씨로 의왕 백운호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시민들이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겨울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추운 날씨로 의왕 백운호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시민들이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겨울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일 전국이 맑다가 낮(12시)에 중부 지방부터 구름 많아져 밤에는 전국이 흐려지겠다.

내일(2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 분포로 평년보다 0~5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10~15도)가 크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3일)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12시)까지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고, 다시 모레 오전(9~12시) 남해 먼 바다를 시작으로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1.0∼2.0m, 남해 0.5∼2.5m, 동해 1.0∼3.0m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내륙, 경북, 경남 해안,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실효습도 20~35%)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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