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우수 숙박업소 재정비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육성 강화로 호캉스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인천시 숙박업소는 현재 1296개소로 이중 2018년까지 우수 숙박업소로 지정받은 곳은 295개소이다. 이는 전체 숙박업소 대비 22.76%이다.

이에 시는 우수 숙박업소 지정‧육성 계획을 수립,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동안 신규 우수 숙박업소 발굴·육성 및 기존 업소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 숙박시설은 ‘세 종류’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인천시가 운영한 ‘아이-스테이(I-STAY)’와 군·구 운영 ‘더-베스트(THE-BEST)’, 한국관광품질인증에서 운영한 ‘스탠더드(총점 90점 이상 ‘프리미어’)’로 나뉘며, 조건을 갖출 시 ‘우수 숙박시설’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우수 숙박업소 ‘아이-스테이(I-STAY: 인천에 머물다)’로 지정되려면 위생서비스 등급이 황색 등급 이상으로 1박에 10만원 이하의 중저가 숙박시설 중 현장실사를 거쳐 심사기준을 통과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186개소를 지정·관리해 왔다.

또 더-베스트(THE-BEST)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실시되는 위생서비스평가결과 최우수 수준의 ‘녹색등급’ 업소로 인천시 전체 9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관광품질인증 숙박업소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던 ‘굿-스테이’가 지난해 말 폐지되고. 숙박업(생활)과 숙박업(일반)을 대상으로 한국관광품질인증사무국에서 인증하고 심사기준의 배점비율에 따라 총점의 70% 취득시 ‘스탠더드’로 인증 획득이 가능, 총점 90% 이상 취득 시 ‘프리미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의 우수 숙박업소 I-STAY로 지정되려면 심사기준에서 필수심사항목은 만점을 받아야 하고 총합계가 90점 이상이면 된다.

심사기준은 소방‧안전, 시설‧환경, 위생‧서비스 분야 16항목에 대해 계60점으로 구성됐다. 심사항목은 운영관리부분과 부가서비스분야 12항목에 대하여 소계 40점으로 구성, 총점 100점 만점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아이-스테이(I-STAY)를 3단계에 걸쳐 재평가 한다. 재평가 방법 1단계는 오는 2월~3월 자율점검표를 기준으로 숙박업 관리자가 직접 숙박업소의 운영 상황을 평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자진 정비를 추진한다.

2단계는 4월부터 5월까지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심사기준 표에 의거 현장평가를 실시 및 개선 지도한다.

3단계는 2단계에서 기준 미달된 업소는 6월 중 인천시 공중위생감시원이 확인평가 하고. 최종평가에서 우수 숙박시설 기준에 미달된 업소는 지정을 취소한다.

‘아이-스테이(I-STAY)’로 지정이 되면 표지판 지원, 인천투어 홍보 지원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숙박업소 투숙율 제고 등의 인센티브 및 한국관광품질인증을 획득할 경우 한국관광품질인증 숙박업소의 지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단순한 숙박 수단이 아닌 휴식을 취하고자 호캉스를 즐기는 시대다. 우수 숙박업소 지정‧육성 추진으로 인천의 우수 숙박업소의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수 숙박업소에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 숙박업소를 롤 모텔로 해 일반업소의 경영개선을 유도 및 인천 숙박업소의 위생 서비스를 향상시켜, 바야흐로 인천이 호캉스 도시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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