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파주=박완희 기자] 민족대명절 설날인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 가족들이 이북 땅을 바라보며 차례를 지내며 헌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2.16
[천지일보 파주=박완희 기자] 지난해 설날 명절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 가족들이 이북 땅을 바라보며 차례를 지내며 헌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아침에 깜짝 한파가 찾아오고,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종합 기상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웨더㈜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일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점차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점차 흐릴 예정이다.

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에 전국이 흐려져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북부와 강원도 및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낮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고, 다소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설날 명절인 5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4일)보다 대체로 2~5도 가량 낮은 반짝 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설 연휴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3일과 4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5일과 6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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