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투입… 상권 활성화 단비역활 기대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80억원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는 이번 상권 활성화사업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5년에 걸쳐 총 80억(국비 40억)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2월 초 공모한다.

이번 상권 활성화사업은 주민·상인·상권전문가를 중심으로 상권관리기구 자치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상권 자생력 확보 및 경쟁력을 향상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공설시장 청년몰에서 구도심 골목 상권 및 전통시장의 고충해소와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군산시 상권 활성화사업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참석한 관계자 및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상권 활성화 사업설명과 구도심 상권을‘군산시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환경개선 등 활성화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군산상품권 구매 확대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침체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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