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대합실 모습.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1.31
김해공항 출발대합실 모습.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1.31

“흔들림 없이 동남권 관문 공항 관철할 것”

민주당 전재수 시당 위원장 등과 함께 동남권 관문 공항 필요성 알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설 연휴를 앞둔 내달 1일 오후 1시, 오거돈 부산시장이 김해공항 국내선청사 2층 출발대합실을 찾아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이날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최인호·윤준호 의원,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 등과 함께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 필요성도 역설하고 시민 설득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방문에 앞서 “김해공항 이용객 중 다수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하며 반드시 동남권 관문 공항을 건설해 시민들께서 지금과 같이 경제적·체력적으로 불필요한 소모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김해공항은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7년이나 앞서 연간 국제선 이용객 천만 명을 달성했다. 또 오 시장이 방문하는 1일 김해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인원은 총 1만 8천명으로 큰 혼잡이 예상될 전망이다.

오거돈 시장은 “공항 이용객들의 수요는 늘어 가는데 공항은 조금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의 명백한 당위”라 말했다.

이날 동남권 관문 공항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서는 참석자 공동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담은 구호 제창,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진행한다.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 직원들은 현장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내달 2일 오거돈 시장은 부산진소방서와 향토부대 53사단을 방문한다. 소방서에서는 청사 순시와 소방대원들의 격려를, 향토부대인 육군 53사단에서는 위문품 전달과 설 연휴 기간 경계 근무에 임하는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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