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2019.1.31
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2019.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1월 3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여객터미널과 기차역, 공항, 공원묘지 등 1176곳에 소방차 1257대, 소방대원 3683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특히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만일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도 확보하고, 의료기관 휴무에 대비해 지역 병원과 약국의 운영 정보를 119서비스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빈 집 화기 단속·가스 차단과 같은 민원 신고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고향집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감지기 설치를 권장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귀성길에 나서기 전 전기·가스·난로 등 화재 위험 요소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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