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지사는 이로서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 또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50)씨에 대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드루킹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와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밖에 광주형 일자리, 북미 2차 정상회담, 홍준표 한국당 출마선언, 미중 무역협상 개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드루킹 공범’ 김경수, 1심 징역 2년 법정구속… 당선 무효 위기☞(원문보기)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지사는 이로서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 6개월… “온라인 여론 심각히 저해”☞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50)씨에 대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드루킹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와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북미, 2월4일경 판문점에서 ‘2차 정상회담’ 실무협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가 2월 4일 경 판문점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월 4일경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흔들리자 기업 체감경기 ‘뚝’… 2년10월만에 최저☞
반도체 경기 둔화에 기업 체감경기가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제조업 전망은 2009년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69(기준치 100)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 기준으로는 지난 2016년 3월(68)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홍준표, 한국당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 “‘도로탄핵당’ 막을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우리 당이 ‘도로탄핵당’이 되는 것을 막으려 다시 한 번 전장에 서겠다”며 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우리 당이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고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는 유력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제주서도 홍역 환자 첫 발생… 베트남 다녀온 30대 여성☞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에서도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와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이달 초 가족, 친구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A(34)씨가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개시… 中불공정 관행 합의안 나오나☞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두고 오늘부터 이틀간 협상을 벌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담판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단 대표로 선다. 이번 협상의 핵심 의제는 미국이 ‘기술 도둑질’이라고 부르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이다.
◆‘남북 한강하구 공동수역’ 해도 첫 완성… 판문점 통해 北에 전달☞
남·북한이 공동으로 사용할 한강하구의 해도를 만들어 30일 북한에 전달한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실시한 남북 공동수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해도 제작을 완료했다. 이날 우리 정부는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해도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복동 할머니,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눈물의 제1372차 정기수요시위☞
“김복동 할머니!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한 지 이틀째인 30일 서울 종로구 구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37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을 따라 이같이 외쳤다.
◆‘광주형 일자리’ 현대차 합작공장 타결… 31일 협약식☞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광주 완성차 합작공장 건립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5일 두 번째 협상이 무산된 지 56일 만이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30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현대차와 그간 진행한 협의안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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