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각종 떡국재료와 관련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명절 음식도 간편식으로 차리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떡국 재료와 사골육수 등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공: 홈플러스)
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각종 떡국재료와 관련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명절 음식도 간편식으로 차리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떡국 재료와 사골육수 등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새해 첫날 떡국을 간편식으로 만들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판매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골육수 간편식과 떡국떡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6% 상승했다.

식품 및 유통업체들은 이 같은 트렌드가 다가올 설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적·전류, 나물, 김치류 등의 명절 음식 관련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도 설날 아침 상차림을 위한 떡국 관련 상품에 각종 혜택을 더해 판매에 나섰다.

주요 상품으로는 ▲하얀햇살 오색떡국떡(1kg) 5990원 ▲하얀햇살 이천햅쌀 떡국떡(1kg) 6490원 ▲하얀햇살 우리쌀 떡국떡(1kg) 4590원 ▲풀무원 생가득 우리쌀 떡국떡(700g) 5800원 등이 있다. ▲올 어바웃 푸드(AAF) 100% 한우사골곰탕(1kg) 4990원 ▲AAF 한우사골육수(500g) 2990원 등이 있다.

특히 2월 13일까지 ‘하얀햇살 떡국떡 3종’과 ‘AAF 100% 한우사골곰탕, 한우사골육수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풀무원 생가득 우리쌀 떡국떡’의 경우에는 2월 6일까지 4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정지혜 홈플러스 간편조리팀 바이어는 “간편식의 인기에 준비가 까다로웠던 설 음식 마련도 점차 쉬워지고 있다”며 “특히 20~30대의 젊은 세대 부부와 설을 혼자 보내는 ‘혼설족’ 사이에서 떡국 등 관련 간편식 매출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