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남 천안지역에서 김병원회장(맨 왼쪽) 등 임직원들이 구제역 방제를 위해 직접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30
30일 충남 천안지역에서 김병원회장(맨 왼쪽) 등 임직원들이 구제역 방제를 위해 직접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30일 최근 안성 구제역발생과 관련해 인근지역인 충남 천안지역을 긴급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성지역 방역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인접시군 방역을 위해 긴급 방역비 300억을 투입하고 취약농가 백신접종지원 및 피해농가 긴급복구지원을 위해 700억을 지원키로 했으며 ▲긴급 소독차량 15대 투입 ▲안성지역 방역용품 무제한 지급 ▲159명 지역인력풀 가동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전국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인력풀 6250명 가동 ▲기존 방역차량 815대 및 10대 추가편성 ▲취약농가 백신 공급 및 접종지원 ▲백신접종 확인 전산화 구축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천안 병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관계차량의 소독 작업을 직접했으며 운영직원을 격려하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원 회장은 “안성 구제역이 2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범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도 구제역 피해 농업인 및 주민은 최고 1억원, 중소기업에는 최고 5억원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과 이자 및 할부 상환금 납입을 12개월간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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