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천지일보DB
강원도 홍천군.ⓒ천지일보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201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꿈그린한글학교를 개설해 읍·면에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곳 한글교실은 2019년부터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 학력 인정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꿈그린한글학교 18개 교실 226명의 학습자 외에 그동안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싶어도 여건상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연중 수시로 홍천군 문화체육과 평생학습 부서(연봉도서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력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초등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초등 3단계 과정은 진입평가 실시 후 참여 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문해교육을 통해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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