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진천상산초등학교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모습. (제공: 교육부) ⓒ천지일보 2019.1.30
충북 진천군 진천상산초등학교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모습. (제공: 교육부) ⓒ천지일보 2019.1.30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 프로그램’ 소개 및 우수학교 시상식 개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학년별 어울림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학년별로 관련 학교폭력 예방 역량이 함양되고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피해학생을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행동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충북 진천군 진천상산초등학교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사례다.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2018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학교 시상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학교 교원, 시·도교육청 및 현장 교원, 유관기관 담당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통해 학생이 공감·소통, 감정조절, 갈등해결 등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교육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대상의 사전·사후 조사결과,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역량, 학교폭력 허용도가 향상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역량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올해 운영학교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3785개교)의 어울림 프로그램 수업 우수사례를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한다.

전우홍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 ‘수업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현장에 확산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자아성찰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갈등상황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학교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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