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 오후 8시부터 갤럭시 시리즈를 대상으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S(핑크).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5일부터는 더 많은 기능으로 무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A와 갤럭시S를 대상으로 해 안드로이드 2.2 버전(Froyo)으로 운영체제(OS)와 기능개선이 포함된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삼성모바일닷컴에서 15일 오후 8시부터 실시한다.

OS가 프로요(2.2)로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은 프로요용 최신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가능해지고 플래시 10.1이 지원돼 PC에서처럼 플래시로 제작된 동영상을 갤럭시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기존과 달리 앱 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내려받을 때 외장 메모리카드로 이동할 수 있어 용량 걱정 없이 자유롭게 앱 설치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앱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추가해 내려받은 앱을 일일이 수동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어졌다.

보안면에서도 기존 패턴 잠금 기능 외에 숫자와 비밀번호로도 잠글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다양한 기능개선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것이 소셜 허브 기능의 지원이다.

소셜허브는 전화번호부에 이메일과 SNS 정보를 통합 관리하며 트위터,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국내 토종 서비스인 미투데이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영준 삼성전자 차장은 “삼성모바일닷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외에 소비자 편의를 위한 UI, 그래픽 강화, 소셜 허브 등 삼성전자만의 특화 기능을 강화하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며 “소비자의 사용 편의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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