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자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자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2

“무기력한 정당 강하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대표가 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전 대표 측은 홍 전 대표가 “‘탄핵총리’의 등장으로 한국당이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 측은 “홍 전 대표가 내일(30일) 출판기념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시 전장(戰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핵총리’가 등장해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면서 당이 소위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 불가피하게 다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전대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로부터 ‘야당은 뭐하냐’는 질타가 심한데 한국당은 무기력하게 대처하면서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다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출마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국당의 이번 전대는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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