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마트가 설을 2주 앞두고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맞아 다양한 설 차례상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마트가 설을 2주 앞두고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맞아 다양한 설 차례상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설 명절 풍속도가 바뀌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여전히 차례상을 차리고 있었다.

29일 추모공원인 분당메모리얼파크가 회원 37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설 명절을 쇠는 모습과 의식변화’에 대해 인터넷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낸다’고 답한 응답자는 61%였다. 이중 ‘향후에도 차례를 지내겠다’는 응답자는 80%나 됐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의 34%가 ‘간소화 흐름에 맞춰’라고 답했다. 이어 ‘종교적인 이유로’ 27%, ‘후대에 부담을 덜고 싶어서’ 18%, ‘음식 장만 부담’ 11% 등으로 나왔다.

이들은 차례 대신 ‘가족끼리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38%)’거나 ‘성묘를 한다(31%)’고 답했다. 또 ‘교회나 성당에 간다(13%)’ ‘국내외 여행을 간다(9%)’ 등이 나왔다.

시대가 변해도 명절에 부부 갈등을 계속 일어났다.

‘설날 즈음에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였으며, 그 이유는 ‘형제자매나 친인척 문제(28%)’ ‘시댁 또는 처가댁 간의 형평성(24%)’ ‘고부 갈등(16%)’ ‘집안 예법 문제(14%)’ 등이다.

남성 위주 명절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보편화됐다. 시댁에 먼저 방문하는 관행에 관해 ‘처가부터 갈 수도 있다’는 응답자가 48%,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 2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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