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 짓으며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 짓으며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29일 과거 당은 대선과 총선과 지방선거 시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외부 인사에게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 바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책임당원 자격요건 변경과 관련해 당헌당규 등 기준으로 과거 전례 등을 참고해 충분히 논의했다. 만장일치로 결정된 선관위 결의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대 대선 예비경선 때처럼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신청자는 경선 기탁금을 내고, 입당원서 또는 당비 정기납부 출금 이체 신청서를 제출해 입당하면 비대위를 통해 책임당원 자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규에 선거관리에 관한 규정은 선관위가 최고 의결기관으로 명시돼 있다. 비대위에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선관위의 이런 결정으로 피선거권 문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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