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국립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천지일보 2019.1.29
진주 국립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천지일보 2019.1.29

5년 동안 50권 저술 발간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가 29일 인문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남학 저술 사업’이 교육부로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밝혔다.

경남학 저술 사업은 인문자산 연구를 통해 경남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정체성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것으로 지역학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경남학 정립을 통해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 교육기관과 연계해 인문학을 활성화하고 지역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문대학은 경남학 연구를 위해 ▲경제산책 ▲아동문학가 최계락 생애와 시 ▲진주검무 실상 ▲한자지명과 지명문화의 한중 언어 ▲영화이야기 ▲남명학파 문화공간 활용방안 ▲시인 허수경: 진주와 진주 아닌 것 ▲국어학자 ▲러일 전쟁과 경남 ▲오광대 탈놀음 문화 등 모두 10과제를 선정했다.

임규홍 인문대학장은 “경남학 저술 사업은 앞으로 5년 동안 50권의 저술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단체,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 인문대학은 지난 23일 오후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첫 중간성과발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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