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29일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예타면제 확정 관련 대전시청 브리핑실에 마련된 화면.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29일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예타면제 확정 관련 기자회견장인 대전시청 브리핑실에 마련된 화면.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대한 예타면제가 확정됐다”며 “앞으로 대전시 공공교통의 새로운 100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예타면제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7.4㎞, 정류장 36개소로 총 6950억원을 들여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중 2호선 기본계획(변경)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트램 전담조직을 신설, 트램건설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3분기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2021년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3년 동안 장기 표류해왔다”며 “그동안 시민, 대전 공직자, 정치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왔는데 오늘 국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하여 올해부터 본격 착수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배제되었던 2구간(5㎞)을 포함해 완전한 순환선을 건설하고 고가·자기부상 방식보다 8.8㎞ 연장되며 수혜인구는 10만 9천명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상습정체 구간인 서대전육교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해결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11시 1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예타면제 확정과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11시 1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예타면제 확정과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허 시장은 이어 “트램사업은 민선7기에서도 시정핵심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건설방식 변경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KDI에서 1구간에 대한 타재를 진행했다”며 “사업 추진 여부와 시기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트램 건설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로 9661명, 1조 546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호선 트램의 장점은 한정된 도로용량을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도 편리한 교통체계로서 5개 자치구를 아우르는 원도심 회복과 균형발전의 촉매제이며 도시의 품격 및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트램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편으로 공공교통 분담률 증가를 통해 도심혼잡 해소, 대기오염 감소, 교통사각지대 해소의 효과를 기대하며 트램정류장 주변의 특색있는 개발로 가로상권 활성화, 도시경관 증진 등 도시재생 촉진,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11시 1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예타면제 확정과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11시 1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예타면제 확정과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 ⓒ천지일보 201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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