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인도의 헌법 발포와 공화국 선언을 기념하는 ‘제70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1.29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인도의 헌법 발포와 공화국 선언을 기념하는 ‘제70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1.29

혈연의 나라 인도 가야왕도 김해 특별 초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28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인도의 헌법 발포와 공화국 선언(1950년 1월 26일)을 기념하는 ‘제70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주한인도대사관(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은 매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에 인도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국가의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하며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정부를 대표한 조현 외교부 1차관과 주한 외교사절 300여명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특별하게 허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초청을 받아 리셉션에 참석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조현 외교부 1차관의 축사, 건배 제의, 문화공연, 케이크 커팅 등 순서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신남방정책을 기치로 인도와의 관계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인도 독립 선언 71주년과 한-인도 수교 46주년의 의미가 더해져 성황을 이뤘다.

허 시장은 주한인도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제70주년 인도공화국의 날을 축하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와 김해시는 20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혈연관계”라며 “양국(한-인도) 관계가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서 깊이 있고 폭넓은 교류를 확대하기 시작한 만큼 거대한 내수시장과 우수한 인적 자본을 가진 인도와의 교류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000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2017년 주한인도대사관과 문화·관광,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인도에서 가장 큰 주이자 정치 중심지인 인구 2억명의 UP주와도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는 등 2000년 전 인도 허왕후의 금관가야(김해) 도래 이후 활발하게 인도와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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