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바틀렛(Steven F. Bartlett)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환경건설공학과 교수. (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티븐 바틀렛(Steven F. Bartlett)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환경건설공학과 교수. (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토드 켄트 대표)는 올해 2월 신설되는 환경건설공학과 수장으로 지난 30여년간 풍부한 국제 공학(엔지니어링) 경험을 갖춘 유타대학교 스티븐 바틀렛(Steven F. Bartlett) 박사를 아시아캠퍼스로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

2000년 유타대학교 교수진에 합류한 스트븐 바틀렛 박사는 브링검영 대학에서 지질학 학사(1983년)와 토목공학 박사(1992년) 학위를 수여했으며, 전문 전공 분야로는 지질 공학 및 내진 위험 평가를 연구했다.

특히 바틀릿 박사는 위험 평가, 내진 설계, 완화 및 내진 재설계 등을 고려해 지진 취약성 감소를 목표로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교통 시스템 설계 등 전문적 공학 연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교량과 도로의 신속한 건설 방법 개발 사업에 전문가 자문을 수행했다.

아울러 미국은 물론 노르웨이, 터키,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 중국 등 국제무대에서도 많은 공학 연구와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5월 새만금개발투자진흥원(KOA)을 통해 ‘토목공학 응용분야 EPS 지오포엠(Geofoam) 이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바틀릿 박사는 유타주에서 면허를 소유한 전문 엔지니어로 미국 토목 공학 협회(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Achievement, OCEA), 미국 토목공학회(ASCE) 및 지진공학연구소(EERI) 등에서 전문위원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미국 에너지부 웨시팅하우스 회사, 유타주 교통 연구 부서, 국내 포스코 등과 함께 공학 연구 분야 프로젝트를 연구했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뤤디 맥클린 학장은 국제적 안목이 매우 뛰어난 바틀릿 교수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오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이번 신설된 환경건설공학은 해외 교류가 매우 미미한 미국 공학 학생들에게도 유일하게 해외(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국내 유학 대안을 추구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확장형 캠퍼스’의 장점을 미국에도 적용하여 향후 더 많은 북미권 학생들이 유타대 아시아캠을 찾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설된 환경건설공학을 포함하여 2019학년도 봄 학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입학 지원 마감은 오는 2월 1일(금)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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