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상반기 1150억원 재정 집행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운영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정부의 재정 신속 집행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올해 상반기 일자리, 생활SOC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이번 재정 신속집행은 경기·고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재정 이월액을 포함해 총 4313억원의 예산 가운데 신속집행 대상액은 1917억원으로 대상액의 60%인 1150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한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준 목표인 55.5% 대비 4.5%를 상향 설정해 86억원을 추가 집행하고 일자리, 생활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국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발주 공사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 지급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심재희 동해시 기획감사담당관은 “연초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1분기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자리·SOC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국고보조사업 조기 추진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한 재정집행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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