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공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연봉은 3040만원이었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신입직 취업 준비생 134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6.0%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중견기업(22.5%), 대기업(17.7%), 중소기업(10.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기업별로 달랐다. 신입직 구직자들은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복지제도’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높은 연봉’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경력을 쌓고’ ‘일을 배우기 위해’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의 경우 ‘직무경력을 쌓은 뒤 이직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비율이 각각 56%와 67%에 달했다.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304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최종학력별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평균 3170만원에 달했으며, 전문대 졸업자와 고교 졸업자는 각각 2850만원과 287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업 희망 연봉은 30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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