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현지 진출 확대 협조 요청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과 카타르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7개 분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협력 방안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정부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협력 MOU, 육상교통협력 MOU, 수산양식협력 MOU,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MOU, 교육 훈련 및 능력배양 프로그램 협력 MOU, 스마트그리드 기술 협력 MOU, 항만협력 MOU 등 7개 분야 MOU를 체결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제조업 등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교통 인프라, 보건·의료, 농·수산업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내실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도입에 기반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이 우리 정부가 육성 중인 스마트그리드 등 신산업 분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카타르의 공항·항만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카타르 당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타밈 국왕 역시 한국 기업의 카타르 진출 확대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타밈 국왕은 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평화 분위기가 중동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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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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