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종사이버대학교와 평화다문화센터가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1.28
24일 세종사이버대학교와 평화다문화센터가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1.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가 지난 24일 평화다문화센터와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이은경 한국어학과장, 박수연 교수가 참석했으며, 평화다문화센터에서는 정혜경 센터장, 유성준 간사가 참석했다.

이번 평화다문화센터와의 실습 협약으로 세종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대학부속기관의 언어교육원뿐 아니라 법무부 이민자사회통합운용센터에서도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고등학교 교환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평화다문화센터에서 현장 실습 지도를 받게 돼 학생들의 전문적 역량도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혜경 평화다문화센터 센터장은 “다문화 대안학교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한 외국인 누구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장을 열고 있는 평화다문화센터는 외국인들에게 단순히 한국어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총체적 삶을 같이 안고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본 센터에서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소속의 예비 한국어교원들의 실습을 맡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법무부 이민자사회통합운영센터(KIIP 경기제7거점)로서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 생활적응에 관한 상담이 같이 이뤄지고 있는 바람직한 센터의 모형인 평화다문화센터와 실습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평화다문화센터와의 실습 협약으로 주말에도 실습이 가능하게 된 점은 주중에는 각자의 생업으로 바쁜 사이버대학의 재학생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평화다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한국어 수업을 참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센터 직원과 강사들이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할 경우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현재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세종대, 호남대, 우송대 등 지역별로 거점 기관을 마련해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중국, 베트남에서도 실습이 가능하도록 실습 기관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오는 2월 15일까지 2차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2019학년도 봄학기부터 한층 강화된 입학장학 제도를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또한 옴니버스 방식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해 독자적인 온라인 교육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이을라 100% 모바일 및 온라인 교육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