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천지일보DB 2019.1.28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천지일보DB 2019.1.28

軍 “비공개 일정, 한미 다양한 현안 논의”

한미연합훈련·방위비분담금 등 다뤘을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8일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리스 대사가 신년 인사를 겸해서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일 간 ‘일본 초계기의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이라며 “신년 인사를 겸해서 해리스 대사가 온 것 같고, 한미 간 여러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 같다”고 전했다.

한·미 간에는 현재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한·미 연합훈련 등 다양한 현안이 있다. 이에 대해서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일본 초계기가 한국군 군함에 위협비행을 가한 사안과 일본 측이 한국군함으로부터 사격을 위한 레이더 조사(쏘임)를 받았다는 허위주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 레이더·위협비행 등 한·일 간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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