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은 28일 시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유치의 추진배경과 유치 적정성 및 강점, 건립 유치 계획(안) 및 추진사항 및 기대효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9.1.28
김광회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은 28일 시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유치의 추진배경과 유치 적정성 및 강점, 건립 유치 계획(안) 및 추진사항 및 기대효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19.1.28

인프라구축 교통중심도시 잇점 활용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태릉 국가대표선수촌 이전에 따른 대체 시설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빙상의 메카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

김광회 의정부시 교육문화국장이 28일 브리핑 룸 간담회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 유치의 추진배경과 유치 적정성 및 강점, 건립 유치 계획(안) 및 추진사항 및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먼저 추진배경으로는 ▲국가대표 선추촌(태릉)이 2017년9월 충북 진천으로 이전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철거되면 수도권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전무함에 따라 대체시설 건립이 필요한 실정 ▲국내 빙상 선수(스피드)의 약 6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 선수들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빙상장(쇼트트랙) 및 컬링장 등 빙상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의정부시가 최상의 적합지 ▲수도권 빙상 메카로 조성해 빙상인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선수들의 훈련 극대화 및 경기력 향상으로 빙상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

유치 적정성 및 강점에 대해 ▲경기북부의 중심 거점도시임에도 8곳에 달하는 미군 주둔 기지로 인해 과거 냉전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필요성 ▲한반도 통일을 향한 지속적인 화해협력관계를 위해서는 체육교류가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의정부시는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과 접한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경기북부 교통의 요충지로 전철(1호선, 7호선), 고속국도(서울외곽순환, 구리포천간) 및 일반국도(3호선, 39호선, 43호선)와 더불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가 계획돼 접근성이 양호

건립 유치 계획(안) 및 추진사항에 대해 ▲대상지 및 건립규모로는 녹양동 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 용지 3만 2891㎡에 연면적 약3만 8천㎡로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립으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유사한 규모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 등과 수도권 내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 긍정적인 평가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경기장 건립 유치를 위해 선제적 대응 및 다각적인 노력

끝으로 기대효과에 대해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개최에 따른 국내외 언론보도 등 미디어 노출로 명품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 화해와 협력 등 평화의 상징 도시 ▲CRC안보테마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선수 및 임원 등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끝으로 최상의 동계종목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기적인 남북한 체육교류를 통해 화해협력의 교두보 역할로 향후 통일의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부각시킬 수 있는 등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성공적으로 유치 건립 될 경우 의정부시는 빙상 전 종목의 경기 개최가 가능해 명실상부한 빙상의 메카로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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