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0년형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디젤 모델 전 트림에 각종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화해 안정성을 높였다.
2020년형 쏘렌토는 새로운 디자인의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마스터 모델에는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휠을 기본 탑재해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디젤 모델 전 트림에는 기존에 기본 제공되던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전방충돌경고(FCW) 외에도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등 각종 ADAS를 추가로 기본 탑재했다. 럭셔리와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을 동결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쏘렌토 판매량의 1/4을 차지하는 인기트림인 마스터 트림에 후석승객알림(ROA),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첨단사양을 추가한 프리미엄 콘셉트의 ‘마스터 스페셜’ 트림을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0년형 쏘렌토의 가격은 디젤 2.0 모델 럭셔리 2788만원, 프레스티지 2984만원, 노블레스 3215만원, 마스터 3195만원, 마스터스페셜 3593만원이다. 디젤 2.2 모델은 럭셔리 2842만원, 프레스티지 3038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마스터 3210만원, 마스터스페셜 3608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763만원, 노블레스 3043만원, 마스터스페셜 3318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니즈 분석을 기반으로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 등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쏘렌토를 출시했다”며 “2020년형 쏘렌토는 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맞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