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남북유해공동발굴 사업 제재 면제 승인과 관련해 “앞으로 남북 간 사업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가 공동발굴 제재 면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백 대변인은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공감대가 이뤄진 사업들의 제재 면제 절차가 진행 중이고 그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제재 면제 사업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미는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남북 유해발굴 및 남북 도로·철도 공동조사 사업과 관련한 제재를 예외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북측 도로 남북공동 조사건에 대해선 면제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백 대변인은 설 명절 계기 이산가족 화상상봉에 대해 “작년 말부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화상상봉의 경우, 화상상봉 장비 반입 등과 관련해 미국 및 국제사회와 제재와 관련한 협의 등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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