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분 개교 예정인 나주 빛가람동 부영CC 한전공대 학교 부지.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1.28
2022년 부분 개교 예정인 나주 빛가람동 부영CC 한전공대 학교 부지.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1.28

나주 빛가람동 ‘부영CC’ 선정

부지 조건, 경제성 등 최고점 받아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설립하기로 한 한전공대 최종 입지가 28일 발표됐다.

한전공대설립단은 28일 오전 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지원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전남 나주 부영CC’(빛가람 혁신도시와 송림제 인근)를 한전공대 입지로 발표했다.

앞서 한전공대 후보지로는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전남 부영CC(골프장)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광주 3곳, 나주 3곳 등 총 6곳이었다.

한전공대설립단은 그중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와 전남 나주 부영CC 두 곳으로 압축해 고심하던 중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 등을 따져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부영CC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공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추진되면서 그동안 광주와 전남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쳐왔다.

한전은 한전공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공과대학을 목표로 2022년 부분 개교할 계획이다. 대학 클러스터 부지는 120만㎡(대학부지 40㎡ 포함)로 교수 100명, 학생은 10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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