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유진 삼성전자 상품기획팀 상무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2019년형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를 소개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유진 삼성전자 상품기획팀 상무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2019년형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를 소개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8

무선청소기 업계 최고 수준

미세먼지 배출 99.999% 차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더 가볍고 흡입력은 업계 최고 수준인 200와트(W) 흡입력을 구현한 ‘삼성 제트’를 출시한다. 또 미세먼지 배출 99.999% 차단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 제트의 200W 흡입력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모터, 배터리, 싸이클론 등의 핵심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삼성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고속 스위칭 제어,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냉각 유로 설계 등을 적용해 최대 200W 흡입력을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세먼지 심화로 인해 실내 공기질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삼성만의 핵심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삼성 제트 먼지통에는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이 새롭게 탑재됐다. 제트 싸이클론은 9개의 작은 싸이클론으로 구성돼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분리∙제거할 뿐만 아니라 총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한다.

삼성 제트는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은 업계 최대 수준의 면적을 가진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배출 차단해 준다.

또한 삼성 제트의 먼지통은 통 전체가 쉽게 분리돼 깔끔하게 먼지를 비울 수 있으며 먼지통∙싸이클론∙필터 모두 물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인 제품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제트는 기존 삼성의 ‘파워건’보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신규로 적용된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0분(기존 대비 1.5배, 핸디형 일반 모드 기준)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착탈식 교체가 가능하다.

삼성 제트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철저히 반영해 한국형 주거공간과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용 브러시를 제공한다. 특히 ‘물걸레 브러시’는 바닥 밀착력이 높고 청소포를 빠르게 회전시켜 구석구석 찌든 때나 부엌 바닥의 기름때까지 쉽게 제거해 주며 최대 80분간(배터리 하나당 40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청소포도 있다.

이 밖에 ▲정전기 방지용 은사를 포함한 융 소재를 적용해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해주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 ▲애완동물의 털이나 이불·소파의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 주는 ‘펫∙침구 브러시’ 등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 출시 전 기획 단계부터 700여명에 달하는 소비자 대상 심층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힘을 적게 들이면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 제트는 4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가 자신의 키에 따라 가장 편한 높이에서 청소할 수 있으며 체감 무게를 낮추고 좌우 방향 전환이 쉬워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손잡이에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조작 상태나 제품 이상 현상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충전 거치대인 ‘제트 스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7도 기울어진 ‘Z’ 형태로 디자인 됐고 청소기를 넣고 빼는 동작이나 브러시 보관이 편리하며 2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삼성 제트는 티탄·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개수, 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는 96만 9000원~13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정유진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졌다”며 “'삼성 제트'가 생활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차단해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2019년형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소개하는 자리에서 ‘삼성 제트’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2019년형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소개하는 자리에서 ‘삼성 제트’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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