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딩 프로그램 설명. (제공: 마인딩) ⓒ천지일보 2019.1.28
마인딩 프로그램 설명. (제공: 마인딩) ⓒ천지일보 2019.1.28

지난해, 전년 대비 77배의 매출 성장 기록

자존감·행복·일상 등 단계별 프로그램 제공

[천지일보=김태현 기자] 창업 2년차에 접어든 온라인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마인딩이 성장에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온라인 마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리 스타트업 마인딩(대표 옥민송)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이사 강석흔·송인애)와 스프링캠프(대표이사 최인규)로부터 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인딩은 국내 최초 CBT(인지행동치료) 기반 온라인 마음 관리 서비스로 건강한 자존감을 기르는 단계별 미션과 이에 대한 1대 1 피드백을 제공하는 온라인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이다.

마인딩 크루(프로그램 사용자)들은 28일간 읽고, 쓰고, 행동하는 실천을 통해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할 수 있으며 현재 자존감, 행복, 일상에 초점을 둔 세 개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미션들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에 따라 평균 프로그램 만족도는 4.12점(5점 만점 기준)에 달한다.

또한 오프라인 대면 상담의 5분의 1에 달하는 저렴한 가격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 덕분에 2017년 8월 런칭 이후 사용자 미션 달성 개수 35만 개를 돌파하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77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마인딩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스트 헬스케어센터와 유니스트 학생 대상 프로그램 공급 협약을 맺고 ‘트렌드코리아2019’에서 ‘대표 온라인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등 사후 치료에 집중된 심리 시장에서 처음으로 예방과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누구나 내 마음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마음 관리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비전 달성을 위해 현대인의 대표적인 일상 심리 문제로 꼽히는 이별, 번아웃, 무기력부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심리증진 프로그램까지 주제를 넓힐 계획이다.

옥민송 대표는 “심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막상 내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드물다”며 “마음의 헬스장을 표방하는 마인딩을 통해 내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하게 함으로써 심리 문제 예방 및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는 “마인딩은 면밀하게 구성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 서비스, 일상적인 마음 관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높은 사업적 성장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 투자”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손균우 스프링캠프 심사역은 “국내 심리 시장은 높은 가격대와 부정적 인식으로 서비스 경험자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며 “마인딩이 합리적인 가격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심리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후속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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