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7

장관, 이산가족 방문·망향경모제 참석
차관, 北 억류된 선교사 가족 방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산가족과 납북·억류자 가족 등을 위로 방문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낮 12시 조 장관은 전후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관계자 및 가족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이어 서울 도봉구에 사는 이산가족 한난숙(92, 여)씨를 방문해 위로할 계획이다.

또 조 장관은 설 당일인 내달 5일에는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제35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 1000여명과 함께 합동 제례를 지낸다.

천 차관은 오는 31일 김정욱 선교사의 가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선교사는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 중 1명으로 지난 2013년 10월 억류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차관은 김 선교사를 포함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의 조속한 송환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그러면서 천 차관은 내달 1일 경기 파주에 있는 국립 6.25전쟁 남북자기념관에서 이미일 6.25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등과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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