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에 새롭게 도전할 청년 “앞으로(AFLO)” 모여라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주역이 될 인재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주역이 되어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2019년 상반기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해외개척단은 해외시장정보에 취약하고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시장조사, 신규바이어 발굴, 현지 영업, 홍보 등을 수출 현지에서 밀착 지원해주는 식품무역 분야 현장 체험형 인턴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00명의 청년이 성공적으로 파견 임무를 완수했다. 이들 청년개척단과 매칭된 100개의 프런티어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신규국가로의 첫 수출을 이뤄냈다.

특히 수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영세 농식품 수출업체에는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해당 품목에 맞는 현지 영업활동을 통해 신규바이어를 발굴하거나, 신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 활동은 미개척 신흥시장의 수출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전할 청년개척단은 인도·캄보디아·미얀마·몽골 등 6개국을 중심으로 선발해 수출역량 강화교육과 수출업체 현장 교육을 받은 후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해당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파견 기간을 3개월, 6개월로 구분해 청년들의 장기 경력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호 aT사장은 “청년개척단 사업은 해외 영업·무역 등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경력 및 진로개발을 지원하고, 수료 후에는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의 길을 열어주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대책 마련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년개척단은 농식품 분야에 관심과 역량 있는 청년(만 34세 이하)을 대상으로 활발히 모집 중이다. 희망하는 자는 오는 2월 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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