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소… 문체부 선정 국비 9억원 확보

축구, 야구, 탁구, 게이트볼 등 4개 종목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비영리 사단법인인 광주광역시 서구 스포츠클럽이 오는 28일 개소식을 하고 회원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서구 상무누리로 123(치평동 전천후 게이트볼장 2층)에서 서대석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 스포츠클럽’ 개소식을 한다.

스포츠클럽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진행한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서 광주 서구가 선정돼 3년간 매년 국비 3억원씩, 총 9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서구 스포츠클럽은 축구, 야구, 탁구, 게이트볼 등 4개 종목에서 선수반과 취미반으로 나눠 회원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갖춘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생활체육을 배울 수 있다. 회비는 각 종목에 따라 1~8만원이며 전문 코치 레슨비는 2~5만원이다.

류창원 서구 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생활체육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에게 양질의 스포츠 향유 기반을 제공하고 인프라 확충, 클럽별 대항전 등으로 남녀노소가 참가하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은퇴 선수 등 전문 체육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는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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