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이 얼음 송어 낚시터에서 송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19.1.27
평창송어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이 얼음 송어 낚시터에서 송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19.1.27

 

‘송어 축제 폐막 후 낚시터 개방’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의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가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2일 시작해 이달 27일까지 37일간 펼쳐진 평창송어축제에 약 70만명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의 위상’을 알렸다.

축제위원회는 평창송어축제는 날씨가 관건이었지만 축제 기간 적당한 추위와 맑은 날씨로 차질없이 운영돼 정말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KTX 진부역 개통, 송어종합공연체험장, 어린이 실내낚시터 등 접근성과 축제기반 시설 향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평창송어축제는 ‘황금 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로 축제 콘셉트를 잡아, 행운의 황금 송어 잡기 이벤트에서 총 222명에게 순금 반 돈의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관광객들의 흥미와 몰입을 높여 축제의 유인요소로 활용했다.

특히 평창송어축제가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평창군은 평창송어축제의 미비점 등을 정리한 보완계획을 수립한 후 다음 축제를 대비해 평가보고회와 축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송어축제는 폐막 후인 28일부터 열흘간 1인당 1만원의 입장료만 받고 낚시터를 운영하고 방류된 송어를 회수할 수 있도록 마릿수 제한 없이 송어를 낚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림픽과 평화의 도시 평창의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가 콘셉트의 변화를 시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축제 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내년에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겨울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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