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천지일보 DB
성경.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교인들은 교회가 자신들에게 ‘성경을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지난달 1~30일까지 전국 50개 교회 교인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알렸다.

‘교회에서 제공받기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21.4%가 ‘성경을 더깊이 알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원했다. 그다음으로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더 알게 도와달라(17.1%)’ ‘기도생활 발전(15.4%)’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프로그램(14.6%)’ ‘성도간 교제(9.4%)’ ‘불우 이웃 돕기(9.4%)’ 등으로 응답했다.

올해 한국교회에 대한 교인들의 최대 관심사도 교인들이 원하는 것과 맥락상 다르지 않았다. 응답자 18.4%가 ‘신앙’이라고 답변했다. 신앙은 ‘가정(13.6%)’ ‘건강(11.9%)’ ‘재정(11.2%)’ ‘교회 직분(10.7%)’ 등 다른 항목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교인들이 한국교회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한 것은 ‘교회다움, 목사다움, 성도다움’이었다.

응답자 중 32.1%가 교회에 ‘교회다움, 목사다움, 성도다움’을 요구했다. 그다음으로는 ‘영성·예배·전도 회복(12.0%)’ ‘세속화(6.6%)’ ‘본질(6.6%)’ ‘하나됨(6.3%)’ ‘기도·회개(5.4%)’ ‘교회 불신(5.4%)’ ‘구제·사랑(4.6%)’ ‘동성애 분별력(4.6%)’ ‘다음세대(4.0%)’ ‘소통(2.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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